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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91)<br> 춤꾼 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 춤사위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 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 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대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후 송화영에 의해 김수악 교방춤 양식체계를 갖춘 춤사위와 움직임을 기반으로 무대화되고, 김은희에 의해 체계화 되는 과정에서, 재해석되어 예술적 체계를 확립하여 전통춤으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완성하였다. . 김수악의 굿거리춤의 즉흥무를 송화영이 어깨 넘어 학습하였고, 이에 송화영이 김수악의 굿거리춤을 재구성하여 '기방굿거리춤' 또는 화문석 5장 입춤을 구성하였다. 송화영의 굿거리춤을 추었던 김은희가 송화영의 굿거리춤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하여 현재의 전통굿거리춤으로 전승되고 있는 전통춤이다. 전통굿거리춤을 재구성한 김은희는 춤 구성에서 구음과 춤사위의 조화로움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1986년 송화영이 재구성하여 송화영의 공연에 김은희의 찬조출연으로 '진주굿거리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었고 이후 김수악이 직접 '전통굿거리춤'이라고 제목을 지어주었다. 현재 김은희 재구성으로 작품이 전수, 보존되고 있다. 전통굿거리춤의 반주 음악인 김수악 소리의 선경춘풍 음악과 춤사위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춤의 내면과 외면의 구성은 김수악이 표현하는 구음의 고저와 울림의 운영체계와 춤사위를 함께 하여 전통굿거리춤을 정립하기에 이른다. 전통굿거리춤의 춤사위는 정(靜)·중(重)·동(動), 동(動)·중(重)·정(靜)의 전통춤의 움직임 양상을 가지며 단전의 호흡을 시작으로 하체 움직임으로 끌어올린 호흡은 상체 움직임으로 확장되어 연계되어 움직이는 순환적 구조를 갖는다. 참고: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의 춤사위 분석 연구"한양대석사논문(2023년) 한지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학과 박사과정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전수자 전남무형문화재 진도북놀이 전수자 (사)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사무국장 및 상임이사 (사)한국전통춤협회 이사 2023년 제9회 불교무용제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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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사진엽서, 식민지 조선을 노래하다일제 강점기 식민주의를 선전, 선동하는 도구로 활용됐던 가로 14cm, 세로 9cm 크기의 사진엽서 속에는 조선어와 일본어가 병용 표기된 시가와 노래들이 있었다. 사진엽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아리랑 엽서'.이 밖에도 조선 기생의 생활, 압록강의 풍경과 뗏목꾼의 쓰라린 현실, 백두산과 송화강의 풍경 등이 사진엽서에 담겼다. 제국 일본의 대표적인 식민주의 인쇄매체이자 선전·선동의 기호였던 사진엽서. 그것은 시각(이미지)과 청각(노래), 둘의 통합체인 문자를 동시에 거느린 당대의 대중적인 문화상품이었다. 일제는 '조선적인 것'을 '일본적인 것'으로 둔갑시키는 등 식민지를 흉내 내는 도구로 사진엽서를 이용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진엽서에 함께 인쇄된 노래들, 즉 상징적인 ‘조선의 소리’인 '아리랑'을 필두로, 조선의 장소와 공간들이 품은 풍취와 이를 바라보는 내지인의 시선이 담긴 가사들, 일본어로 번역된 조선 민요와 동요들을 분석하면서 그 문학적 의미와 그것들이 수행하는 정치성과 이념성의 역할을 폭넓게 들여다보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언어적 장치를 통해 지배자의 폭력적 시선과 조선의 타자화 방식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조선적인 것’의 고유성과 제국문화의 분열성을 동시에 읽어낸다. 제국 일본의 대표적인 식민주의 인쇄매체이자 선전ㆍ선동의 기호였던 사진엽서. 그것은 시각(이미지)과 청각(노래), 둘의 통합체인 문자를 동시에 거느린 당대의 대중적인 문화상품이었다. 지난해 가을, 사진엽서의 시각적 이미지들에 주목한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이 먼저 출간되어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거니와, 이번에 선보이는 책은 이미지들과 함께 사진엽서 위에 올려졌던 조선어ㆍ일본어 병용의 시가와 노래들에 주목한 '일제 사진엽서, 식민지 조선을 노래하다'이다. 사진엽서 위에 올려졌던 노래와 시들은 단순한 보조 텍스트가 아니라, 사진과 그림 못지않게 제국과 식민지의 불균등한 삶과 현실을 표상하는 상징적인 기호였기에, 폭력적인 제국의 소리와 흔들리는 조선의 소리가 서로 반향하며 벌이던 청각적 심상들의 각축은 당대 문화의 정치학을 해명하는 또 하나의 무대를 열어준다. 성균관대학교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마흔 번째 책이다. 저자는 사진엽서를 지배와 통치를 위해 일제가 기획한 문화상품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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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화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뜬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수지’의 한복을 공개한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디자인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참여한 한복을 개발해 홍보했다. 12. 24.~25. 배우 ‘수지’ 한복 화보 영상 뉴욕에서 공개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중소기업 6개사*가 배우 수지를 모델로 한복 상품을 개발해 왔으며, 한복의 전통적인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흐름과 감각을 살려 배우 ‘수지’ 한복을 디자인했다. ▴송화바이정, ▴오우르, ▴유현화한복, ▴ 차이킴, ▴하플리, ▴한복문 등이다. 배우 ‘수지’ 한복은 12월 24일(일) 오전 6시부터 25일(월) 오전 2시(현지 시각)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화보 영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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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 남장여자냐친일 논란으로 철거된 춘향 영정을 대체하려 새로 그린 춘향 영정이 ‘16세로 보이지 않는다’는 논란이 최근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국악인들이 영정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송화자 춘향정신문화보존회 대표 등 국악인들은 지난 1일 남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춘향 영정은 춘향의 실제 모습을 전혀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그릴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에서 "판소리 춘향가의 춘향은 소리꾼들이 수백년간 노래해온 당시 16세의 실존 인물”이라며 "그러나 새 영정의 춘향은 가상의 거대한 쪽을 어깨에 얹고 있고, 남장여자에 40∼50대의 나이 든 모습이며, 의복은 어우동을 연상시킨다. 실제와 너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원시와 남원문화원, 영정추진위원들이 영정을 그리는 과정을 세 번이나 보고 왔다고 하면서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봉안을 했다는 것은 작가나 남원시장이나 남원문화원장이나 추진위원들이 모두 춘향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우리 소리꾼들은 춘향가의 춘향과 전혀 다른 춘향을 영정으로 모시고는 춘향가를 부를 수 없다”며 "춘향가 속 고귀한 춘향 모습으로 다시 그려 봉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신영희·김일구 명창 등 국악인 4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전북 남원시는 춘향사당에 봉안했던 춘향 영정이 친일 작가 김은호 화백의 작품으로 밝혀지자 2020년 10월 철거하고 새 영정을 제작했다.새 영정은 남원시의 위탁을 받아 남원문화원이 김현철 작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1억7000만원이 투입됐다.그러나 새 영정은 공개 직후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앞서 남원지역 시민단체들도 "새 춘향 영정이 춘향의 덕성이나 기품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 했다”며 "민주적 논의 절차를 거쳐 다시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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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 이병옥 교수는 서울대학교 무용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교육부장관상과 무용문화재예술단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한국 무용민속학’ ‘무용인류학 탐구’ ‘한국고대무용사 연구’ 등 저서 30여 권을 출간했고, 지난 40년간 500여회의 송파민속공연을 기획·출연했다. 현재 한국춤비평가협회 공동대표이자 춤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송파산대놀이는 약250여 년 전부터 송파진(현재 잠실 석촌호수 남쪽 주변, 당시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 한강줄기)에 서던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되어온 산대탈놀음이다. 1973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다. 산대놀이(山臺戱)는 구파발, 애오개(阿峴), 사직, 녹번, 노들(露梁津) 등지에 전승되었으나 모두 소멸되었다. 현재는 경기도 양주와 서울의 송파지역만이 전승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퇴계원산대놀이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22년 ‘한국의 탈춤’ 18종이 유네스코 인류뮤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송파진은 전국 15대 향시(鄕市) 중의 으뜸인 상역지로 강원도의 뗏목상인과 삼남지역의 마행상과 보부상들이 몰려들어 270여개의 객주집이 성행한 장터였다. 연희 시기는 정월대보름, 단오, 백중, 한가위 등의 명절에 세시놀이로 행해졌는데, 특히 백중 명절에는 각 지방의 명연희자들을 초청하여 1주일씩 탈놀음을 하면서 매일장이 서다보니 5일장의 풍습을 해친다는 상소(영조~순조대, 18~19세기)를 수차례 올렸지만 백성들의 생업(生業)이라 하여 윤허(允許)되었다. 부자상인들이 추렴하여 풍물로 시작하여 씨름 붙이고(씨름대회), 민요 부르고, 줄 걸고(줄타기), 저녁에 횃불을 밝혀 산대놀이를 벌이면서 장이 어우러지게 했다고도 전한다. 연희형태는 춤이 주가 되고 시대상을 풍자하는 재담과 창 등 여러 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음악은 삼현육각(三絃六角/ 장구, 북, 피리2, 대금, 해금)의 악기구성으로 염불 12박, 타령, 굿거리장단이 주가 되며, 당악, 자진타령, 자진모리, 휘모리장단 등이 쓰인다. 춤사위로는 염불 거드름춤, 타령 깨끼춤, 굿거리 건드렁춤 유형으로 나뉘며, 40여종의 춤사위로 세분화되어 있다. 마당구성은 탈놀음 12마당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으며, 탈의 수도 32개로 산대도감 탈들이 거의 보존되어 있어 비교적 고형을 보존하고 있다. 연희 순서는 먼저 산대놀이 기를 앞세우고 풍물을 치며 탈춤을 추면서 길놀이로 마을과 장터를 돌아와 탈을 벗어 고사상 앞에 놓고 탈고사를 지낸 다음 12마당을 진행한다. 첫째마당: 상좌춤놀이/ 둘째마당: 옴중놀이/ 셋째마당: 연닢·눈끔재기놀이, 넷째마당: 애사당북놀이/ 다섯째마당: 곤장놀이/ 여섯째마당: 침놀이/ 일곱째마당: 노장놀이/ 여덟째마당: 신장수놀이/ 아홉째마당: 취발이놀이/ 열째마당: 말뚝이놀이/ 열한째마당: 샌님·미얄·포도부장놀이/ 열두째마당: 신할애비·신할미놀이(이병옥, 해설 자료에서) 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 * 1979~1981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석사 * 1981~1983 :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무용교육학과 석사 * 1989~1993 : 경기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 취득 송파산대놀이보존회 전승활동 연보 * 1973. 8- : 송파산대놀이 교사강습으로 입문 * 1974. 4 - : 송파산대놀이 회원 입회 * 1976. 8 - 80.12.30 : 송파산대놀이 전수장학생 * 1978.2 - : 송파산대놀이 보존회 총무 * 1980.12.30- :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 1981.4.1 - 89.12 : 송파산대놀이 전수교육조교 선정 * 1978. 10 - :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송파산대놀이 연출지도 * 1978. - : 「송파산대놀이 연희본 1집」 완성 * 1980. 8 - : 「송파산대놀이 연희본 2집」 완성 * 1980. 9 - : 「산대놀이 춤사위 연구」, 민속학회, 한국민속학 13집 * 1981. 9 - : 「송파산대놀이의 옛 놀이판과 배경」.민속학회, 한국민속학 14 * 1981. 10 - : 제22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 서울특별시 출품작 ‘송파산대놀이’ 연출지도(문공부 장관상 수상) * 1982. 10 - : 저서 "송파산대놀이 연구" 출간(집문당) * 1986. 3 - 87. 2 : 송파산대놀이 보존회 상무이사 * 1993. 9 - : 「송파와 양주 산대놀이 춤사위 비교연구」, 용인대 논문집 9집 * 1994.12 - 96.12. : 서울시무형문화재3호 송파다리밟기 보유자후보역임 * 1995. 1 - : 「송파백중놀이」 발굴조사보고서, 한국예총 서울시지회 * 1994. 3 – 10.2 : 사단법인 송파민속 보존회 부이사장(부회장) * !997. 12 - : 「송파산대탈춤 중 "깨끼춤” 에 함유된 동작미 분석」, * 2000. 8.22- 22.6 : 송파산대놀이 전수교육보조자 재선정 * 2006. 1 - : 『송파산대놀이』집필, 국립문화재연구소, 도서출판 피아 * 2010. 3 – 2016.4 : (사) '국가무형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보존회 회장 * 2016. 3 – 2023.3 : (사)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보존회' 회장(문화재청 등록) * 2023. 7 – 종 신 :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 * 2010 – 2022 : 사) 송파민속보존회 이사장 <대표저서>( 29권, 공동집필 35권) 1982. 송파산대놀이 연구, 집문당. 1991. 북한의 공연예술 Ⅱ<무용. 음악 편>, 고려원(3인 공저). 1996. 한국무용사 연구Ⅰ<고대편>, 도서출판 노리. 1998. 승무, 국립문화재연구소. 1998. 살풀이춤,국립문화재연구소. 1999. 중요무형문화재Ⅰ<무용과 음악>, 대원사(2인 공저). 2002. 안성향당무, 용인대학교 전통문화연구소. 2004. 무용인류학 탐구, 도서출판 노리. 2006.『송파산대놀이』, 국립문화재연구소편, 도서출판 피아. 2006. 이병옥 무용평론집{춤따라 세월따라}」, 도서출판 노리. 2006.『승무의 기원전승과 지역유파 연구』, 도서출판 노리. 2008.『살풀이춤 류파와 계통연구』, 도서출판 노리. 2008. Korean Folk Dance", 한국국제교류재단. 2011.『국무 우봉 이매방』, 금풍문화사(2인 공저). 2013.『한국무용통사』고대편, 민속원. 2014.『Dance of Korean』(영문판), 국립국악원 한국음악학 씨리즈 6(9인 공저). 2014.『진주교방과 민간전승의 예술 연구』, 진주문화연구소(6인 공저). 2015. 전통춤의 흐름과 전승현황, 한국전통춤협회(3인 공저) 2019.『전통춤 4대 명무』(한영숙, 강선영, 김숙자, 이매방), 한국전통춤협회(5인 공저), 민속원. 2019, 이동안 선생의 예술세계, 화성문화원(5인공저) 2020. 송파산대놀이 연행과 기원, 송파산대놀이보존회(단독 집필) 2020. 경기재인청 복원과 활용을 위한 연구, 오산문화원(6인 공저) 2021. 자유로운 영혼의 춤꾼, 송화영", 도서출판 지식나무(2인 공저) 2021. 제주 제8호 제주해녀춤·물허벅춤 예능보유자 이연심", 제주원로예술인 구술채록, 제주문화예술재단 기타 연구논문 80여 편, 학술발표 50여 편, 비평논단30여 편, 비평리뷰 170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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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82)이윤선/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문화 자치시대의 한국 지역학 "지역이라는 개념은 서울과 진도가 동등한 권위를 갖는다.따라서 지역학이라 함은 중앙에 예속된 특정 지역을 연구하거나혹은 순수하게 어떤 지역을 연구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 "한국에서는 근래에 와서야 국가와 중앙에 종속된 지방사 연구에 대한 비판이 본격화되었다. 지리지와 읍지, 지방지 편찬의 오랜 역사가 강고한 지방사의 전통을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권위주의 체제 아래서는 중앙집권적 질서에 대해 의문을 가질 여지가 별로 없었고, 민족과 국가를 중심으로 결집하되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무시하도록 강요했던 시대적 분위기의 영향도 컸다.” 허영란의 「지방사를 넘어, 지역사로의 전환-한국 근대 지역사 연구의 현황과 새로운 모색」(지방사와 지방문화, 2017)이란 글의 시작 대목이다. 국어사전에는 지방(地方)을 서울 이외의 지역 혹은 중앙의 지도를 받는 아래 단위의 기구나 조직을 중앙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로 정의하고 있다. 고장이나 시골이라고도 한다. 이에 반해 지역(地域)은 일정하게 구획된 어느 범위의 토지 혹은 전체 사회를 어떤 특징으로 나눈 일정한 공간 영역을 말한다. 서울도 하나의 지역이요 내 고향 진도도 하나의 지역이다. 지방이라는 개념이 서울을 상위 영역으로, 진도를 하위 영역으로 설정한 것이라면, 지역이라는 개념은 서울과 진도가 동등한 권위를 갖는다. 따라서 지역학이라 함은 중앙에 예속된 특정 지역을 연구하거나 혹은 순수하게 어떤 지역을 연구하는 차원을 넘어선다.지방학을 넘어 지역학으로, 문화 자치시대의 한국지역학지역학은 세계지역학 한국지역학 두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동아시아학, 유럽학, 중국학, 일본학 등 각 나라와 세계 지역을 망라하는 연구를 말한다. 후자의 지역학은 현재 우후죽순 범람하고 있는 각 시도, 군, 면 단위의 연구 움직임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정초에 지역학과 정맥(靜脈)도시라는 개념을 본 지면에 소개했다(2023. 1. 6). 좌계 김영래 선생의 제안을 담론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까. 아직은 반향이 없는 듯한데, 대도시 중심으로 재편되는 동맥 사회의 폐단을 극복하고 광범위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중심의 사회를 재구성하는 데 매우 긴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련 논의들을 모아 펴낸 책이 「문화자치시대의 한국지역학」(다할미디어)이다. 전국 석학 13분이 참여하였다. 2021년과 2022년 무안문화원에서 주최한 학술회의 발표자료와 관련 논고들을 모은 것이다. 나를 포함해 이해준(공주대 명예교수), 윤명철(동국대 명예교수), 나승만(전 목포대 교수), 이창식(세명대 교수), 강진갑(전 경기대 교수), 송화섭(전 중앙대 교수), 허남춘(제주대 교수), 천득염(한국학호남진흥원장), 강신겸(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박상일(지방분권전남연대 이사장), 김희태(전 전남도문화재위원), 윤여정(나주문화원장)이 참여하였다. 집필진의 구성이 흥미롭다. 연구자, 현장운동가, 전문가 등이 고루 협업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탁상공론을 앞세우는 학자들만의 주장이 아니요, 이론 없는 현장운동가들의 메아리만도 아니다. 장차 지역학이 이끌고 가야 할 한 모델일 수 있을 것이다. 무안문화원장은 발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출간을 주도한 이윤선은 『무안만에서 처음 시작된 것들』(다할미디어)에서,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한해륙의 첫 관문이 서남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며 남도지역이고 무안이라고 정리했다. 반도를 해만(海灣)으로 바꾸어 읽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물골을 따라 시선을 바꾸어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다. 그런 점에서 작은 고을 무안에서 전국으로 발신하는 이 책의 의미가 크다.” ‘물 아래 무안에서 발신하는’이라고 부제를 걸어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디 무안뿐이겠는가. 각 지역을 무안에 대입해보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지역학 한국의 지역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공동저자 김희태의 원고 「전남의 지역학 연구, 성과와 전망」편을 인용하고 내가 좀 더 추가하여 아래에 정리해뒀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지역학회들이 우후죽순 만들어졌고, 현재도 만들어지고 있다. 1963. 전남대 호남학연구원-호남학/ 1978. 제주도연구회-제주학/ 1983. 전라문화연구소-전북학/ 1986. 전라남도-남도학/ 1993.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서울학/ 1994. 강원발전연구원-강원학/ 1994. 장흥학당-장흥학/ 1997, 경주학(개별 논의로 시작)/ 1998. 연세대 원주갬퍼스 메지연구소-원주학/ 1998, 1999. (재)충북개발연구원-충북학/ 1999, 2002. 인천학연구소, 인천대 인천학연구원-인천학/ 2000. 진도학회-진도학/ 2000. 성결대 안양학연구소-안양학/ 2000.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영남학/ 2001. 한남대 대덕학연구소-대덕학/ 2001. 관동대 인문과학연구소-강릉학/ 2001, 2002. 신라대 부산학연구센터-부산학/ 2003 한국국학진흥원-안동학/ 2004. 대전학연구회-대전학/ 2004. 순천시-순천학/ 2004. 수원문화원 수원학연구소-수원학/ 2004. 강남대 용인발전연구센터-용인학/ 2005. 대구경북연구원-경북학/ 2005. 전주역사박물관-전주학/ 2006. 울산학연구센터-울산학/ 2006. 경남학연구센터-경남학/ 2007.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충청학/ 2008. 천안발전연구원-천안학/ 2011. 여수시-여수학/ 2012. 군산시, 군산대학교-군산학/ 2012. 정읍학연구회-정읍학/ 2012. 부여군-부여학/ 2013. 수원시정연구원, 경기대학교-수원학/ 2014. 충남평생교육진흥원-충남학/ 2014. 곡성문화원-곡성학/ 2015. 연세대 국학연구원 부설 강진다산실학연구원-강진학/ 2015. 공주대 공주학연구원-공주학/ 2016. (사)보성학연구소-보성학/ 2016. 상주학(개별 논의로 시작)/ 2016. 충주중원문화재단-충주학/ 2016. 광양문화원 과양학연구소-광양학/ 2017. 청주학(개별 논의로 시작)/ 2017. 원광대 익산학연구소-익산학/ 2018. 광주시문화재단-광주학/ 2018. 목포시-목포학/ 2018. 화순향교-화순학/ 2019. 해남군-해남학/ 2000. 나주학회(나주문화원)-나주학......2021. 무안문화원-무안학 등이다. 여기에 정리한 것보다 훨씬 많은 지역학이 속속 생성되는 중이므로, 이 데이터는 계속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 제3의 장소, 관계로서의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지역은 굳이 행정구역이나 고향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제3의 장소’, 관계로서의 지역을 포괄한다. 이시야마 노부타카 편저, 『로컬의 발견-제3의 장소와 관계인구』(더가능연구소, 2021)에서 인용하여 설명했다. 이시야마는 지역을 이렇게 정의한다. "참여하고 싶은 애착을 느끼고, 역사와 문화 등에서 통일성 있는 일정한 구역” 즉 첫째는 거주지이고 둘째는 고향이며 셋째는 거주지나 고향은 아니어도 무언가 관계있거나 응원하는 곳을 ‘지역’이라 말한다. 느슨하게 관계하는 지역인 셈인데 이 중에서 더 강조하는 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지역’이다. 옛날에 비해 대도시 출생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대이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유사한 개념이다.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거나 지역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물론 지역의 정체성은 중요하지만, 수구초심(首丘初心, 여우도 죽을 때는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머리는 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말함)의 애착이 관계로서의 고향으로 바뀌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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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치 시대의 한국 지역학'지역자치의 시대, 작은 고을 무안에서 ‘지역학’을 묻다 무안이란 지명의 어원은 물아래 혹은 물안이라고 한다. 물아래 혹은 물안은 무슨 뜻일까? 바로 영산강과 서해의 물과 바다를 뜻한다. 무안을 물과 관련지어 해석하는 이유가 여기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해양의 시대, 섬의 시대, 더욱이 지역분권과 자치의 시대, 지역학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무안에서 지역학을 발신한다. 예사롭지 않다.이 책은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열린 지역학 학술회의의 결과를 합치고, 집필했던 관련 논고를 모아 펴낸 것이다. 무안문화원이 기획하고, 이윤선⦁이해준⦁윤명철⦁나승만⦁이창식⦁강진갑⦁송화섭⦁허남춘⦁천득염⦁강신겸⦁박상일⦁김희태⦁윤여정 등 다수의 학자가 참여했다. 무안향토문화총서 제12호로 발간됐다.출간을 주도한 이윤선은 『무안만에서 처음 시작된 것들』에서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한해륙의 첫 관문이 바로 서남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며 남도지역이고 무안이라고 정리한 바 있다. 반도를 해만으로 바꾸어 읽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물골을 따라 시선을 바꾸어 보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리라. 그런 점에서 작은 고을 무안에서 전국으로 발신하는 이 책은 의미가 크다. 서울 어느 권위 있는 기관이 아닌 무안문화원에서 한국의 지역학이란 책을 발간한 것이, 지역자치와 문화분권의 의미에 더욱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무안을 각자의 지역으로 바꾸어 보면 그 의미의 무게에 더욱 공감할 것으로 본다. 저자 이윤선 민속학자는 (사)서남해안포럼이사장으로서, 무안지역학을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낸 심포지움과 함께 이 책을 기획했다. 저서로 『무안만에서 처음 시작된 것들』, 『남도를 품은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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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청운 박봉술 선생 탄생 100주년, 동편소리 국악대향연운산 송순섭 판소리 전수관 관장인 송순섭 명창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창 박봉술 선생의 동편 소리 전승과 발자취를 이어가고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 공연을 펼친다.이번 헌정공연은 박봉술 선생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의 발자취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국창 박봉술 선생의 예능을 이어갈 제자, 명인, 후손 등이 무대에 올랐다. ‘동편제 판소리 공연’에는 송순섭 명창, 김일구 명창, 이옥천 명창, 전인삼 명창, 이규호가 출연하고 송화자 명인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이번 공연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수는 박근영 명고, 박명언이 출연하고 해설은 유영대 교수가 맡았다.한편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전체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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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남원무형문화유산주간 '代代孫孫 너나들이' 7~10일'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무형유산의 도시, 전북 남원에 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무형유산 대향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남원시가 주최하며 무형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 남원무형문화유산주간 代代孫孫 너나들이'행사를 개최한다고 남원시가 5일 밝혔다. 행사는 7일부터 춘향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무형유산 역량강화 워크숍(12.7~8)△남원 미래무 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을 위한 학술대회(12.9)△네트워크축제 四季무형유산너나들이-전시 (12.7~10), 교류공연(12.10> 등 총 4가지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워크숍'에서는 △함한희 전북대 명예교수의 '무형유산의 이해' △임승범 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학예연구원의 '인류무형유산 및 세계 기록유산' △황의동 오르빌 대표이사의 '남원 무형유산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진단' 등의 강좌가 펼쳐진다. 이어 9일 학술대회에서는 △남원의 무형문화유산 △남원의 미래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남원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대화(지정, 비지정) 프로그램 이외에도 전인 삼 명창의 특별무대도 펼쳐질 계획이다. 7일부터 10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대대손손 전승자들 展'전시에서는 남원의 미래무형유산 발굴을 위해 '춘향제' '삼동굿놀이' 의 지정 염원을 담은 사진전시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남원에서 진행된 '四季무형유산 관광답사' 성과물 등이 전시된다. 협력프로그램으로 한국온라인데이터랩이 제작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남원운봉 소리여행' 도 만나볼 수 있고, 또 이난초, 박양덕, 박강용, 송화자, 장효선, 안곤 등 총 7명의 무형 문화재 기록영상을 VR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남원, 익산, 진안, 진도 등 4개 시·군 무형문화재 초청공연과 지역예술가들의 콜라보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에 국가무형문화재 남원농악, 진도다시래기,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이난초 명창, 전북무형문 화재 익산목발노래, 진안증평굿, 전인삼 명창, 소리꾼 박순천, 유순덕, 김대일을 비롯해 춤꾼 김미 연이 출연, 지역별 무형유산의 진수를 선보이는 합동공연과 지역예술인들의 콜라보 공연에서 전통예술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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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서편제’, ‘한(恨)’의 현대적 재해석무대는 단색 톤의 하늘거리는 한지로 수놓아져 있다. 떠도는 유랑생활과 ‘소리’를 찾아 나서는 인물들의 불안한 관계를 반영하는 듯하다. 뮤지컬‘서편제’의 무대이다. 영화의 미장센(배경, 시각적 요소) 대신, 최소화한 세트와 영상으로 시공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었고, 세트의 한지 재질감은 ‘서편제’ 전체를 관통하는 전통의 정서(한恨, 그리움)를 일관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동할 수 없는 무대의 한계는 조명과 어우러진 영상은 물론, 배우의 집중도 있는 열연과 서사와 인물을 반영하는 곡들로 채워져,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초반에 등장하는 노년의 ‘송화’, 이자람 배우의 첫 대사는 굵직하고 나지막하다. 소리꾼으로서의 지조를 오롯이 보여주는 강인함 그 자체이다. 그녀의 묵직한 한마디에 관객은 처음부터 편안하게 ‘송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뮤지컬‘서편제’, ‘소리’의 가치를 찾아가다 초반부터 극을 이끌고 있는 가치가 있다. 바로 ‘소리’. 극은 일관되게 동호의 누이 ‘송화’로 상징되는 ‘소리’를 찾는 여정이다. 그가 애타게 찾던 ‘소리’의 의미는 시기마다 다르다, 유년기에는 ‘햇덩이’로 표현되는 아버지의 억압, 가출 후 젊은 시절의 ‘소리’는 자유롭게 발산하는 ‘젊음과 열정’, 중년의 ‘소리’는 자신 삶의 태초부터 풀지 못했던 그리움이자 한이었다. ‘소리’는 또한 유봉, 송화, 동호에게 각기 다른 의미이면서, 살아가는 중심 이유이기도 하다. 또 인물 간 갈등이 시작되고, 이별하고 그리워하는 극의 중심 소재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극이 보여주는 소리의 의미는 어린 시절 늘 소망하고 갈망했던, 어쩌면 태생적으로 갖고 있던, 삶을 아우르고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자 지향점이다. 누구는 그것을 꿈이라고, 그리움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있었기에 우리는 고민하고, 때로는 고뇌하며, 노력했는지 모른다. 우리에게 역시, 그들의 ‘소리’와 같은 가치가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 갈등을 풀어가는 또 하나의 중심 서사는 바로 ‘시간’이다. 작품이 삶의 일대기를 다루고, 액자구성을 취한다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1막 마지막 곡 ‘시간이 가면’(넘버 22)에서는 각기 다른 가치로 시간을 말하고 있고, ‘혼자 있는 자유’(넘버 03) 곡의 ‘시간은 절로 가고, 넌 자랄 거야···.’라는 가사에서도 동호는 엄마와 교감하며, 그리움의 실체와 ‘소리’를 찾아간다. 그 가운데 관객은 인물이 추구한 궁극의 ‘소리’를 찾는 과정에서 ‘시간’이라는 기차에 함께 탄다. 소소한 극적 장치 특히, 작품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과거-현재의 송화, 동호와 함께’하는 노래하는 장면들을 활용한다.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한을 과거의 인물들에게 투영시키며, 인물의 감정을 표현한다. 또 하나, 무대에서 그림자로 투영되는 자신의 아련한 모습은 관객에게 어린 시절의 인물을 떠올리고, 인물의 애틋한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인물과 배우 사이 송화, ‘소리’ 그 자체 동호가 찾던 ‘소리’의 가치를 가진 실체이며, 유봉이 추구하던 ‘완벽한 소리’의 대상이며, 자기 자신 자체가 ‘한’이자, 세상의 모든 것을 포용하는 실체이기도 하다. 사사로운 개인의 욕망 따위는 과감히 버리고, 자신이 있어야 하는 자리를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인물. 늘 그 자리에 있었기에, 모두가 추구했던 가치를 품은 대상, 극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이자람’이라는 소리꾼은 ‘송화’라는 인물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하기에 한 치의 모자람도 없었다. 무엇보다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능수능란한 창법, 때로는 강렬한 창법으로 ‘한’을 표출하는 절규(1막끝), 마지막 장면 남매의 ‘심청가'(넘버 37, 심봉사 눈 뜨는 대목)에서는 노년의 송화의 한(恨) 서린 감성은 물론, 그녀의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르익은 소리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배우의 완성도 높은 노래와 연기는 보는 이를 편하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배우이다. 동호, 소리와 소리꾼 김준수를 알리다. 이자람에 이어 소리꾼 배우로서 참여했다. 국립창극단 10년차 단원답게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국악과 대중음악의 창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동호’의 오디션 장면에서, 짧은 판소리 대목에도(‘춘향가 중 어사출도’ 대목) 숨길 수 없는 소리꾼 본능과 탄탄한 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박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남매의 ‘사랑가’에서, 풀이 죽은 동호가 누이의 설득에 못 이겨 무심한 듯, 절묘하게 맞추는 북장단은 극의 소소한 재미를 주며, 소리꾼 김준수를 한 번 더 각인시켰을 장면이다. 마지막 남매의 ‘심청가’에서 고수로서 누이의 소리를 마주하며 받쳐주는 장단과 추임새는 극의 몰입도를 더하는 것은 물론, 판소리에서 ‘고수’라는 역할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대중에게 일깨워주기도 했다. 유봉, 광기어린 열정은 어긋난 부정으로 그의 소리에 대한 집착은 결국, 자신을 가장 외로운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 외로움을 알면서도, 그것마저 외면하고 완벽한 소리만을 추구하는 자유를 택했다. 동호 엄마가 동호에게 부르는 노래 ‘혼자 있는 자유’(넘버 03) 중, ‘혼자 있는 자유는, 혼자 있는 외로움’이라는 가사는 오히려 유봉에게 어울릴 지도 모른다. 극을 보는 내내 소리에 집착하는 가부장적 인물로만 해석되는 유봉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딸의 눈을 멀게까지 하면서, 이루지 못한 소리를 완성하고 싶은 ‘광기’에 가까운 열정을 보았다. 그가 지탄받는 이유는 ‘가족’, ‘사람’이라는 가치 위에, ‘소리’라는 무형의 목표를 놓았기 때문이다. 남경주는 상대 배우를 향해 때로는 광기어린 눈빛으로, 혹은 무심한 냉대로 한 치의 교감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이중의 연기를 한 것 같다. 최고의 노래, 장면, 사람들 인상적인 노래 많은 곡 중, ‘살다보면’(넘버 06)을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꼽지만, 기자는 ‘소리~ 내가 기억하는 소리···.’이라는 가사가 있는 ‘거대한 햇덩이’(넘버 02,04,31)라는 곡이 인상적이었다. 이 곡은 동호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아버지의 억압, 엄마의 고된 삶에 대한 안타까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떨쳐낼 수 없는 ‘소리’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했던 곡이다. 때문에, 극 안에서 3개의 버전으로 불려졌다. 인상적인 장면 긴장의 최고조로 강렬한 극의 정점, 1막 마지막 가장 강렬했던 장면은 1막 마지막 순간이다.(‘시간이 가면’, 넘버 22) 송화는 자신의 한을 극대화하며 절규하고, 유봉 역시 딸에 대한 깊은 자책감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완성을 위해, 광기어린 야망을 보여준다. 부녀가 공존하는 공간(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지만, 두 인물의 내면은 서로 다른 이야기로 치닫으며, 긴장의 최고조를 보여주며 강렬하게 1막을 내렸다. 뜻밖의 재연과 감동, 2막 마지막 극의 초반, 노년의 송화와 동호가 마주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액자구성을 취한다. 또 하나, 마지막 장면에서 이 둘의 만남의 장면이 재연되며, 인물의 감격과 극적 감동을 더한다. 마치 시(詩)의 ‘수미쌍관(수미상관, 시의 첫 연을 끝에 반복하는 문학적 기법)’을 연상하게 하는 방식을 취한다. 만남의 재연은 초반에서 주었던 긴장·궁금증과는 다른, 마치, 수학문제의 해답으로 가는 과정의 귀결과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관객들의 시간적 감정선을 극의 초반으로 끌어 올림과 동시에, 구성의 인과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마지막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인상적인 사람들 앙상블 배우 장면마다 극에 몰입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앙상블배우들의 활약 덕분이다. 주연배우는 하나의 감정선을 가지고 끝까지 가지만, 이들은 무대마다 매번 다른 감정의 옷을 입고, 강렬한 군무와 수려한 가창력으로 찰떡 같이 소화해냈다. 주연배우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극의 틈새를 완벽하게 매워줬으며, 덕분에 관객은 장면과 인물들의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동호 엄마 동호의 방황과 혼란에 늘 함께 있던 존재가 있었다. 바로 그의 어머니. 그의 삶에서 풀지 못한 숙제이자, 괴로움, 그리움의 원천이다. 그녀는 무대에서 동호와 함께 하며, 동호의 괴로움, 그리움을 교감한다. 시작 인물로서 ‘동호-유봉’의 갈등, 극의 중요 순간에 매번 등장하며, 각 인물의 내면과 갈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채태인 배우의 극에 녹아드는 연기와 감성, 뛰어난 가창력은 주연배우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소리꾼 배우들이 주는 감동 ‘판소리’라는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현대적 소재와 음악을 가미한 작품이다. 때문에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이 공존하고 있어, 이 두 장르의 음악을 모두 소화하는 것은 극의 몰입에 매우 중요하다. 소리꾼 이자람, 김준수 배우는 이 점에서 극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극에 삽입되는 판소리, 혹은 국악적 요소가 가미된 가창에서 소리꾼 배우들은 곡들이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특히 남매의 ‘심청가’ 장면이 최고의 장면으로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 배우들은 송화와 동호의 감격을 판소리 ‘심청가’의 소리꾼과 고수로서 오로지 ‘판소리’만으로 교류하며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소리꾼 이자람 배우는 탄탄한 실력으로 판소리 ‘심청가’의 감동뿐만 아니라, 노년의 송화가 가지는 한, 동생을 마주한 감격을 소리에 녹여냈으며, 소리꾼 김준수 배우는 고수의 절제된 장단과 추임새만으로, 평생을 찾던 누이와 재회의 감격을 부족함 없이 표현해냈다. 소리꾼 배우 ‘동호’가 아니라면, 완성될 수 없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인물의 관계에서 보는 삶의 다른 색채 남매인 듯 연인인 듯, 동호-송화 작품에서는 이 둘의 관계를 모자(母子)와 연인을 넘나든다. 아마도 어떤 관객은 마음속으로 연인의 관계로 이미 발전시켰을 수도, 어떤 관객은 연인의 애틋함까지 가질 정도의 끈끈한 가족애를 느꼈을 지도 모른다. 동호는 송화에게서 어머니의 모성을 느낄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그녀의 보호자가 되려하기도 한다. 중년이 되어, 마지막 ‘심청가’의 장면에서, 그녀의 동생이자 연인, 아들까지 된 듯 행복과 감격을 느낀다. 송화에게 동호는 소리가 전부인 자신의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정을 느끼고 자신의 울타리를 만들 수 있게 한 인물이다. 가족이기에, 유봉-송화 유봉은 가족이기에 자신이 이루지 못한 소리를 송화에게 완성시키려 하고, 송화는 가족이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지막까지 아버지를 지키려 했다. 유봉은 ‘가족’이라는 가치 위에 ‘소리’라는 가치를 올려놓았고, 송화는 아버지의 딸이자 소리꾼이라는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 아버지 유봉의 ‘소리’는 광기에 가깝다면, 송화의 ‘소리’는 역사 속 한국 여성으로 상징되던, ‘한’이고, ‘가족’이고 ‘지켜야 할 것’, ‘결코 흔들리지 않은 강인함’이다. 어쩌면, 송화는 아버지보다 강했고, 아버지(유봉)가 오히려 송화에게 의지했을 지도 모른다. 애증의 관계, 유봉-동호 유봉은 사랑했던 여인이 가졌던 소리에 대한 애착과 열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그녀의 아들인 동호에게도 그것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소리를 가르치려 하지만, 동호의 강한 반감을 보듬지 못하고 멀어지기만 한다. 동호에게 있어 유봉은 유년, 청년시절 원망의 대상이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은 그의 음악과 소리는 유봉에게서 시작했다는 점이다. 어머니로부터 시작된 유봉과의 인연은 애증의 관계로 끝났을지언정, 그의 음악의 시작은 유봉이라는 점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막이 내리자, 관객들은 감동을 보답하듯,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배우들은 정중한 인사 후에, 객석을 향해 환한 미소로 화답하거나, 감격에 찬 듯 진지한 표정으로 객석을 둘러보기도 했지만, 모든 얼굴에는 한결같이 감동과 감사가 교차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2시간 30분의 긴 공연에서 지치지 않고 관객의 환호에 답하기 위한 커튼콜에 달려오는 이자람 배우의 날아갈 듯한 발걸음이 인상적이었다. ‘이 사람, 이 무대를 진짜 즐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배우를 어떻게 관객이 믿지 않을 수 있는가. 뮤지컬‘서편제’는 영화 ‘서편제’와의 저작권 사용기간 만료로 인해, 올해 공연이 마지막, 다섯 번째 시즌이다. ‘판소리’라는 소재로 대중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른 작품들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공연장으로 나오기를 기대한다. 서울 공연은 이번 주 10월23일(일)까지이며, 이후 충북 청주(11월 25-27일), 부산(12월 23-25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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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래무용단 제15회 정기공연 “우리 춤의 향연”한타래무용단이 주관하는 제15회 정기공연 "우리 춤의 향연” (해설: 강신구)이 10월 29일 오후 6시 인천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삼북춤 /윤현숙외 8명, 축원무/춤, 솔향, 한량무/송화연외 4명, 계양검기무/김현미 외5명, 소리/정소라, 교방살풀이춤/이윤희외9명, 판굿/전통예술원 유흥팀이 무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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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되살아난 추석공연.....신명나게 즐겨보자3년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다. 가족 모임과 방문에 제한이 없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공연계의 일상 회복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명절 분위기를 북돋우는 전통 공연부터 볼거리가 풍성한 명품 국악공연이 국립국악원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립국악원의 추석 대표 야외 공연이 삼년만에 관객을 맞이한다. 코로나19로 2020년은 취소됐고 지난해는 실내 공연으로 대체됐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10일 저녁 8시, 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선보인다. 소리꾼 김나니의 사회로 민속악단과 무용단, 전통연희단 꼭두쇠, 줄타기 명인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한다. 사자놀음 길놀이와 민요 연곡, 줄타기와 강강술래, 판굿 등 오감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으로 한가위를 풍성하게 밝힌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민속 놀이터 '우면랜드'가 운영된다. 버나놀이, 굴렁쇠 놀이 등 8종의 민속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과 체험 모두 무료다. 국립민속박물관은 9일과 11~12일 ‘추석 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공연한다. 송편 나누기, 길쌈놀이, 한가위 탐험대, 올개심니(올벼신미)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 관객 참여형 체험 공연 31종을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박물관 곳곳에서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연다. 9일은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바우덕이 서울나들이'가, 12일에는 방수미, 강길원의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전'이 각각 열린마당에서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 '적벽'은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소리꾼들이 판소리 합창과 춤을 역동적으로 소화해 내는 판소리 뮤지컬이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9일까지 공연되며 추석 연휴 중에는 10, 11일에 공연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9일까지 공연되며 추석 연휴 중에는 10, 11일에 공연이 있다. 다음 달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서편제'는 이번이 2010년 처음 선보인 공연의 마지막 시즌이다. 주인공 송화를 이자람·차지연·유리아·홍자·양지은·홍지윤 등 역대 최다인 6명의 배우가 나눠 맡았다. 다양한 현장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추석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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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송화자, 전북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보유자 됐다전북 남원의 제성가야금회 송화자 대표가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김죽파류) 보유자로 인정받았다.시는 전북도로부터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은 송화자 명인이 30일 간의 인정 예고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야금산조 보유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동편제’ 판소리 가문에서 태어나 증조부 박만조, 외할아버지 박봉술, 어머니 박정례에게 한국의 민속음악을 배운 송화자 명인은 어린 나이에 자연스레 가야금에 입문한 후 국악고, 대학,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가야금산조를 학습하게 됐다.특히 그녀는 가야금산조의 시원으로 일컫는 악성(樂聖) 김창조(1856~1919)의 손녀인 김죽파 문하에 입문,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 민속음악 중 기악 독주곡인 가야금산조를 연주해 왔고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시 관계자는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새로운 가야금산조 보유자가 인정된 것 그 자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가야금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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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무형문화재 7건 신규 지정…전국 최다전북도는 매듭장과 판소리 등 7건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새롭게 지정, 도보에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는 56종, 73명, 17개 단체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최다 규모다. 이번에 지정된 무형문화재는 △매듭장 김선자 △판소리(수궁가) 김세미 △자수장(궁수) 이정희 △자수장(민수) 박미애 △가야금산조(산조) 송화자 △영산작법보존회 지화장엄 분야 보유자 김완섭(도홍스님) △삼베짜기 보유단체 영농조합법인 치목삼베마을 등 총 7건이다.무형문화재 신규 지정은 무형문화재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지정 가치가 높다는 조사자들의 평가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 전승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7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한 달 동안 전북도보를 통해 무형문화재 지정을 예고했다.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는 전수활동비(매월 100만원)와 공개행사비(년 1회, 개인 250만원, 단체 340만원)가 지급된다. 보유자의 전수 장학생에게는 전수장학금(매월 20만원)이 지원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문화 예술의 고장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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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안숙선명창의여정, 3일 국악공연… 남원 명인명창 '총출동'전북 남원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출신 명인명창들이 대거 출연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남원시는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 판소리와 함께 거문고, 가야금, 대금 등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남원 명인명창 공연'이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 거문고산조 준보유자 김무길 선생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의 '춘향가 동초제', 남원제성가야금회 송화자 대표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김차경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 보성제', 조현정 시립국악단원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양정이 선생의 '향사 박귀희제 기야금병창'을 들어볼 수 있다.여기에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기능보유자 김청만 고수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보유자 조용안 선생이 함께 출연해 명품 국악무대를 만든다.시 관계자는 "남원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수많은 명인·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국악의 본고장"이라며 "이번 공연은 남원 출신 명인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공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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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흙의 소리 50흙의 소리 이 동 희 유랑 <3> 피리를 불다가 춤을 추다가 같이 따라 소리를 하다가 사내는 신이 났고 여인은 소리를 있는 대로 다 주어 섬기었다. 모르는 것은 몰라도 아는 것은 다 끌어다 대었다. 잘 못 하는 것도 있고 틀리는 것도 있었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시부적시부걱 잠시도 쉬지 않고 불러대었다. 틀린 것은 다시 하였다. 중천에 있던 해가 서녘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철량한 바람은 연락부절로 불어대었다. 한여름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지만 그늘이 있었고 바람이 있었다. 조금 출출하긴 하고 목이 마른 대로 다른 수는 없었다. 더 하자는 말도 없었고 그만 하자는 말도 없었다. 또 힘들거나 어렵거나 싫증이 나지도 않았다. 여인은 노래를 계속하였고 사내는 춤을 추다가 장단을 맞추다가 하였다. 급할 것도 없고 부담이 될 것도 없고 아무 거리낌이 없는 공연이었다. 그러나 수많은 관객 앞에서보다 조심스러웠고 어떤 가객보다 귀한 처지였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며 노래를 부르고 화답을 하였다. 얼마를 더 그렇게 소리를 하던 다래가 배시시 웃으며 말한다. "더 해요 선생님?” "다 한 기여?” 박연은 퉁명스럽게 되물었다. "밤새도록이라도 할 수 있지요. 몇날 며칠이라도 할 수 있어요.” "해도 안 졌는데 밤 새울 것까지는 없고, 좀 쉬었다 해야.” 그만 하자는 얘기도 아니고 더 하자는 얘기도 아니었다. "참 선생님은 천상 선생님이셔요. 호호호호…” "허허허허… 누가 아니라는 사람이 있는 개비여. 좌우간 이제 좀 쉬어.” 그렇게 말하며 다시 그의 옆 자리를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와서 앉으라는 것이다. 다래는 쪼르르 그의 옆자리로 와서 풀밭이 아니고 무릎으로 올라 앉으며 또 목덜미를 팔로 휘감는다. "누가 보면 어쩔라고 그랴.”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요, 선생님도. 아무도 없는 무주 공산이구먼요.” "저 아래 동네가 환히 바라보이잖어. 개짖는 소리도 다 들리고.” "호호호호… 닭 우는 소리도 들리는 데요.” "그러게 말이여.” "호호호호…” 다래는 마구 호들갑스럽게 웃어대며 박연의 목덜미와 수염을 입술로 부벼대며 더욱 진하게 교태를 부린다. 그리고 박연은 또 그런 다래를 한참 보고만 있다가 한 마디 하였다. "애 썼어.” 그 말에 다래는 무릎에서 내려 앉으며 물었다. "잘 했다는 것은 아니고요?” "오늘 다 끝낼려고 그러는 기여?” 역시 스승은 잘 했다고 하지는 않는 것이었다. 장단을 치고 춤을 추고 피리를 불고 하는 것과는 별도로 박연의 의견은 따로 있었던 것이다. 다래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생각 없이 있는 대로 불러댄 것이었다. 마음이 내키는 대로 두서 없이 제풀에 신이 나서 놀아본 것이고 있는 대로 끌어다 붙인 것이었다. 다 부르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든 것이다. 사실은 그동안 술자리에서 술이 취해 부른 소리밖에 없기도 하였던 것이다. 스승을 멀리 하고 있었던 것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일어나 성 둘레를 따라 걸었다. 박연은 다래의 손목을 잡고 흔들며 걸었다. 여인의 혈맥은 팔딱팔딱 뛰었다. "정말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예요. 이래도 되나 모르겠어요.” "그래. 몸을 잘 빼었어. 다른 건 다 잊어버리고 산천경개나 즐기자고.” "정말 그래도 될까요?” "무슨 소리여, 이제 와서. 나만 믿고 따라와.” 박연은 그녀의 손을 놓고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얼마 안 가서 다시 보적사 앞을 지났다. "차라도 한 잔 하고 가야지.” 스님에게 소맷자락이 한 번 스치는 것도 오백 전생의 인연이라고 하였는데 그냥 지나갈 수가 있느냐고 하였다. 스님은 옳은 말씀이라고 하면서 손수 가꿨다는 결명자차를 진하게 울여 따른다. 송화가루로 만든 다식도 한 바가지 내왔다. "노랫소리 잘 들었습니다.” 스님은 그런 말도 하였다. "그러셨어요? 그래 어떻든가요?” 다래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뭐 노래야 잘 모르지만 하루 종일 호사하였습니다.” "정말 그러셨어요? 그러면 제가 한 마디 더 해도 될까요?” 다래는 대답을 들어도 보기 전에 회심곡을 불러대기 시작하였다. 일서서서 노래를 하다가 밖으로 나가 법당 앞에 있는 탑을 돌면서 계속하였다. 스님도 어깨를 들썩들썩하며 장단을 맞추다가 저녁을 지을테니 공양을 하고 가라고 하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쌀 한 되 반 되도 안 되겠지만 공양을 시주하겠다고 하고 산사를 내려왔다. 빨리 가던 길을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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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무용단김채원 약력현재: <아리&랑>무용단 단장 (www.arirang21.net) -(고)임이조선생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승무)이매방류의 살풀이, 승무,교방살풀이,삼북,장고 춤등 사사-(고)송화영선생께 무산향,춘앵전,부채춤,검무등 사사-유영희 선생께 진주검무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사사- 한양대학 및 동대학원 석사/원광대학교 이학박사 김채원(김은선), 한국전통춤의 시대 변화에 따른 사회적 위상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육대학원, 1998 김채원(김은선), 한국무용수련이 중년여성의 혈중지질 및 호르몬 반응의 미치는 영향, 원광대학박사논문, 2009.-전)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무용학과 교사-동국대학교,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원 강사역임-아리랑학회 공연예술분과 편집위원-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자문위원 -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상임이사(현재) 1999년 <한민족아리랑제전>(정선) 예술감독 2000년 <진도아리랑축제>(진도) 예술감독 2001년 <북한아리랑축전>(서울) 예술감독 2016년 <2016사할린아리랑제>(러시아 사할린) 예술감독 2017년 <2017사할린동포와 함께 아리랑>예술감독 2018년 <디아스포라 아리랑>제11회문경새재아리랑제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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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소리꾼, 소리는 세상을 바꾼다판소리의 비장미 ‘소리꾼’은 조정래 감독이 2020년 7월 1일 개봉한 새로운 시각으로 만든 판소리라는 국악 장르를 주제로 한 음악영화다. 남원출신 국악인 이봉근씨가 주인공으로 첫 데뷔하여 스크린에 도전한 영화이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북치는 사람)가 음악적 이야기를 엮어가며 연행하는 장르이다.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표현력이 풍부한 창(노래)과 일정한 양식을 가진 말, 풍부한 내용의 사설과 몸짓등으로 구연(口演)되는 이 대중적 전통은 지식층의 문화와 서민의 문화를 모두 녹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리꾼은 1명의 고수의 장단에 맞춰 서민들의 생활에서 보여주는 지역성과 양반들의 이중적 일상과 일탈을 풍자하기 위해 고사성어 표현을 빌어와서 제나름의 가사를 지어서 연행하는 즉흥 공연이다.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적 스토리라는 보편성과 특별한 양식의 창법으로 노래하는 전통적 특성을 담보하고 있다. 판소리는 2003년 한국 국악 장르 중 첫 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다. 판소리와 한국 전통민속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판소리와 소리꾼에 관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한국 영화 두 편 ("서편제”와 춘향”)을 추천한다. 1993년에 출시된 서편제는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한 최초의 한국 영화다. 조정래는 1998년"서편제”에서 영감을 받아 "소리꾼” 대본을 썼다고 한다. 작가는 장님 판소리꾼 송화라는 인물에서 모티브를 받았다고 보여진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실제 판소리 가수는 고통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소리꾼, 피지배집단의 대변인 시대 배경은 영조10년. 천민출신 소리꾼 '학규'와 양반들의 삯바느질을 하며 돈을 버는 아내 '간난이' 어린 딸 '청이’와 단란하게 살고 있다. 당시 지배자들인 탐관오리들이 대리자를 앞세워 무고한 백성들을 잡아다가 인신매매를 하는데, 남편이 없는 틈에 들이닥친 집안에서 아내와 딸이 잡혀가서 간신히 딸이 도망을 하다 사고로 실명을 하게 된다. 억울함과 분노로 슬픔에 빠진 그는 한스러운 자신의 처지를 판소리로 표출한다.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이봉근),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북 반주자) 도씨(김강현), 이웃집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만나서 소리광대패(노래부르는 광대 공연단)를 만들고 조선팔도 유랑공연이 시작된다. 서양의 오페라와 다르게 관중은 소리꾼의 사설을 받아주는 추임새를 통해 어느새 하나가 된다. 심청이가 되고 심봉사가 되고. 춘향전이 시작되면 춘향의 어미가 되어 관리들의 폭압에 대해 저항하고, 이도령을 기다리던 춘향이가 되어 울고 시름짓는 주인공이 된다. 같이 소리를 지르고 한숨을 쉰다. 이렇게 장날 무대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는 판소리는 민중의 가슴에 사회모순에 관한 저항의 불씨를 심어준다. 양반들의 자기모순을 통쾌한 풍자를 통해 실랄하게 비판하여 세상 사람들의 눈이 되고 귀가 되어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준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렬하게 내질러 준다. 특히 비장미를 담보한 판소리는 서서히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치유의 힘이 되어주면서 전국적 명성을 얻게 된다. 조금씩 민중의 눈을 뜨게 해준다. 드디어 민중은 노래의 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소리패광대들의 노래는 세상을 조금씩 바뀌게 한다. 피폐한 조선 대중에게 권선징악 제시 학규는 그 과정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만들게 된다. 아버지의 두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수중 왕에게 자신을 희생한 소녀 심청의 이야기이다. 가슴 아프게도 불쌍한 어린 딸은 맹인 소녀가 되지만 아름다운 목소리와 놀라운 판소리 공연을 선사한다. ‘소리꾼의 실명’이라는 주제는 다른 판소리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왜냐하면 시각 감각이 박탈되어 다른 감각이 더 강력해지게 되어 재능이 발달된 소리꾼들은 더욱 깊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된다는 설정이다. 영화의 대단원 장면에서 그는 아내를 구출하고 딸의 실명을 치유하게 된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명성이 가족을 구하게 된다. 한 예술가의 의지와 판소리의 예술성에 관한 아름다운 영화이다. 음악영화의 백미는 역시 음악성 민속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의 배경음악과 주제가는 전통 민속음악 판소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작품을 선사한다. 일부 장면은 유명한 뮤지컬의 감동과 같은 느낌이다. 이봉근은 그 동안 국악의 관객층 다양화를 위해 ‘크로스오버’작업을 시도해 오고 있다. 전통음악을 근간으로 한 대중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실험하고 있다. 재즈의 스캣(가사 대신 아무 뜻 없는 후렴구를 넣어 부르는 창법)도 공부했다. 국악과 혼종된 재즈화 작업한 변주곡도 내놓고 있다. 영화 출연의 성과가 공연으로 이어진다면 국악의 저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작품을 통해 판소리의 고장 남원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위상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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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국악제전 주최 국악신문사무제 문서 제5회 전국국악제전 주최 국악신문사 제5회 전국국악제전은 국악신문사가 한국전통예술의 존립 가치는 물론이고 미래로 뻗어 나갈 방향성도 제시하는 목적으로 전국국악제전을 주최하고 있다. 제5회 전국국악제전은 지난 10월 22일 대한민국 국회, 서울특별시, 교육부, (재)국악방송,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무용협회, (재)세계총령무술진흥회 후원으로 창덕궁 소극장과 국악로 특설무대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경연에는 학생부, 일반부, 차세대명무부, 명무부 등 250여명이 경연에 참가하였으며, 명무부 대상(국회의장상)에 전희자 씨가 이매방 류 살풀이춤으로 영예를 차지했다. 전희자 씨는 수상 소감으로 “이제까지 춤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다 큰 행운을 만난 기분입니다. 이제는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스승님들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또박 또박 스승님들의 춤을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바르게 전달하는 일이 내길 인줄 알고 한눈팔지 않고 지내 오다 주변의 권유로 나가게 된 경연대회였습니다. 다시 춤을 출 수 있을지 모를 캄캄했던 5년여의 시간, 그 시간에도 나를 지켜주었던 것은 춤이었고 그 춤으로 인연이 되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은 지금까지 곁을 지켜 주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는 제자님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늦은 나이에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고 하나하나 다시 되돌아보면서 연구하여 가는 길이 어렵고 고단했는데 이 상이 큰 위안을 줍니다. 몸을 움직여 춤을 출 수 있다는 게 행복이고, 항상 공부하여 가는 것이 저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여 세상에 도움줄 수 있는 춤꾼으로 남고 싶습니다.” 현재 전희자 씨는 우봉 이매방춤 보존회 회원, 한양춤길전통무용예술원 원장, 광진예술교육연합회 무용분과 위원장, 광진문화원 무용분과 위원과 (사)한국국악협회 서울시지회 광진구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춤 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 푸른버들 송화영풍 교방예악 사사, 박병천 선생에게 진도북춤 사사 받았다. 이 외 수상자는 최우수상(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박정은 씨, 우수상(한국무용협회장) 양혜정 씨 이다. 일반부 기악부문 대상(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재명 씨, 무용부문 대상(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김나윤 씨, 성악부문(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운형 씨가 수상했다. 차세대 명무부 대상(서울특별시장)에는 유현진 씨가 진도북춤으로 학생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에는 충남예술고등학교 김영욱이 대금산조로 수상에 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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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구분 시상자 부 문 수상자 부 상 대 상 대통령상 일반부 유정숙(태평무) 1,000만원 최우수상 국회의장상 일반부 고재현외4인(진주교방굿거리춤) 300만원 우수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대학부 김한나(살풀이 이매방류) 200만원 금 상 경기도지사상 일반부 이은자(살풀이 이매방류) 100만원 문예진흥원장상 대학부 황성희(태평무) 장학금 50만원 고등부 장은진(태평무) 중등부 김유진(살풀이 이매방류) 초등부 임현종(살풀이 이매방류) 은 상 안성시장상 일반부 신진아(승무 이매방류) 50만원 경기도민회장 대학부 하승희(태평무) 장학금30만원 안성시의회의장상 고등부 이 슬(태평무) 태평무전수관이사장상 중등부 권덕연(승무 이매방류) 초등부 조민정(살풀이 이매방류) 동 상 태평무보유자상 일반부 이희춘(진도북춤) 상장, 메달 송화영외 2인(승무 이매방류) 안성문화원장상 대학부 고유미(살풀이 이매방류) 고등부 강영주(살풀이 이매방류) 허진광(진도북춤) 안성예총회장상 중등부 김신옥(호남살풀이) 초등부 임현지(살풀이 이매방류) 이상희외 3인(진주검무) 지도자상 태평무보유자상 김명주(나영무용학원 원장) 트로피상장 심사위원 : 송 범. 전 황. 이흥구. 박재희. 이병옥. 김근희. 조흥동. 채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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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전통 무용경연대회 <2003년 6월 28일(토) ~ 29일(일) 2일간>수상자 명단 구분 부문 시상자 수상자 대 상 일반부 대통령사 정용진(승무, 한영숙 류) 최우수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이상은(살풀이, 이매방 류) 금 상 경기도지사상 김정임 외 4명 (태평무) 대학부 문예진흥원장상 이미영(승무, 이매방 류) 고등부 문소라(살풀이, 이매방 류) 중등부 임선아 (태평무) 초등부 유동주(태평무) 은 상 일반부 안성시장상 이은자( 살풀이, 이매방 류) 대학부 경기도민회장상 하승희(태평무) 고등부 안성시의회의장상 채송아(태푱무) 중등부 태평무전수관이사장상 신예나레(태평무) 초등부 이수지 외 3명(진주교방무) 동 상 일반부 태평무전수관이사장상 최지원(호남 살풀이) 서수정 외 4명(진주교방굿거리) 대학부 안성문화원장상 김태호(살풀이, 이매방 류) 이보람(승무 이매방 류) 고등부 문지혜, 심윤아 (태평무) 초등부 안성예총회장상 이현영 외 3명(진주검무) 이수지(태평무) 지도자상 태평무전수관이사장상 송화영(푸른버들민속예악원 대표) 장 려 상 일반부 심사위원장상 박은회외 3명 (진주검무) 김은희(승무, 이매방 류) 이중규(승무, 이매방 류) 초등부 이하늘(태평무) 최윤정 외 3명( 태평무) 간새롬(태평무) 이단비 외 5명(진주검무) 김신옥(호남 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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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회『2008년 전통문화지도사양성교육』수강안내1. 교육 및 수강 안내 1) 기 간 : 2008년 8월 7일(목) - 12월 18일(목) 13:30-16:30 (이론교육 15회, 현장실무답사 5회, 총 20회) 2) 대 상 : 전통문화 및 민속에 관심이 많은 자 3) 장 소 :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 4) 인 원 : 200명 내외 5) 수 강 료 : 100,000원 (답사비별도) 6) 신청기간 : 입금선착순, 정원모집시까지 7) 신청방법 : 홈페이지 접수, 전화접수, 방문접수 8) 입금방법 (입금순마감) 계좌번호 : 우리은행, 082-029386-13-102 예 금 주 : (사)국립민속박물관회 9) 제출서류 : 수강신청서 1부, 반명함판사진 1매 2. 신청시 유의사항 1) 입금시 본인의 명의로 입금해주십시오. (예시: 홍길동) 2) 참가인원이 여러명인 경우는 참가자별로 각각 신청 및 입금해 주십시오. 3) 수강료 환불은 수강신청기간 전 (8월 6일까지)에 한합니다. ※ 홈페이지 : http://국립민속박물관회 또는 www.fnfmk.or.kr ※ 문 의 : 02-3704-3145, 3146 ※ 팩 스 : 02-3704-3147 3. 강의시간표 일자 과목 강사 8/7 우리민족문화재 홍윤기/한국외대 8/14 답사기획, 운영, 사후관리 분석 임찬웅/국학연구소 8/21 답사(강릉지역) 정영호/단국대 박물관장 8/28 전통문화지도사를 위한 관광법규 및 정책 유재숙/경희대 9/4 문화관광지리 이혁진/을지대학 9/11 생태기행 길잡이 김재일/두래 9/18 문화, 역사, 인문지리 권혁률/한국관광대 9/25 답사(영주지역) 이장우/교회사연구소 10/2 나무와 문화재 강판권/계명대 10/9 파워스피치 및 자기표현 윤치영/ 대전대 사회교육원 10/16 전통문화길잡이 엄기표/단국대학교 10/23 답사(부여지역) 김재일/두래 10/30 영남지역 볼거리 박천수/경북대학교 11/6 민속답사 기획 및 진행 김종대/중앙대학교 11/13 답사(여주지역) 엄기표/단국대학교 11/20 풍수로 본 왕궁 답사 방법 정종수/국립민속박물관 11/27 충청관광권 답사 길잡이 이해준/공주대 12/4 답사(내포지역) 임찬웅/국학연구소 12/11 서남관광권답사 기획과 인솔방법 송화섭/전주대 12/18 트랜스내셔널리즘 인문학 임지현/한양대 *강좌는 강사의 사정 및 기타의 사유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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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43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 5월 13~15일무제 문서 /* reset */ body,ul,ol,li,dl,dt,dd,p,h1,h2,h3,h4,h5,h6,input { margin:0; padding:0; } ul,ol { list-style:none; } img { border:0; } body { font: 12px "나눔고딕"; } .red{color:#fe0000;} .blue{color:#2f00ff;} .bold{font-weight:bold;} 2016년 제43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 : 2016년 5월 13일(금) ~ 15일(일) : 사랑의광장무대,광한루원 특설무대,춘향문화예술회관,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지리산소극장 : 제86회 춘향제전위원회, 남원시 : (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 (재)국악방송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남원시, 남원시교육지원청,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CJ헬로비전 ① 판 소 리 : 명창부, 일반부, 학생(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② 민 요 : 일반부, 학생부(중학생 참가 가능) ③ 무 용 : 일반부, 학생부(중학생 참가 가능) ④ 관 악 : 일반부, 학생부(중학생 참가 가능) ⑤ 현악 · 병창 : 일반부, 학생부(중학생 참가 가능) ⑥ 신 인 부 : 판소리, 민요, 무용(군무), 기악, 가야금병창 ○ 학생부(판소리) :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재학생 ○ 학생부(전종목) :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중학생도 참가 가능) ○ 일반부(전종목) : 만18세 이상의 남, 여(대학생 포함) ○ 판소리 명창부 : 만 35세 이상 판소리 전공자(대통령상 수상자 ) ○ 신 인 부 : 비전공자(전공자는 참여할 수 없음) ※ 전년도 대회에서 동일부문 대상 수상자 참가 불가 ※ 본 대전에서 물의를 일으켜 대회 이미지를 손상시킨 자는 참가할 수 없음. ※ 경연 참가자는 1종목 이상 중복 참가할 수 없음. 가) 경연시간(대회 진행상 조정할 수 있음) 부 문 별 경 연 시 간 판소리 명창부 ▪예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20분 이내 ▪본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30분 이내 판소리 일반부 ▪예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15분 이내 ▪본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15분 이내 판소리 고등부 ▪예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7분 이내 ▪본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10분 이내 판소리 중등부 ▪예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5분 이내 ▪본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7분 이내 판소리 초등부 ▪예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3분 이내 ▪본선 : 판소리 오가 중에서 자유선택 5분 이내 나) 경연방법 ○ 판소리 : 명창부에 한하여 전창자 구절은 후창자가 재창할 수 없으며, 예선 구절은 본선에서 본창 할 수 없음. ○ 민 요 : 남도민요, 경서도민요, 토속민요, 12잡가 등. ○ 무 용 : 한국전통민속 무용 중 자유선택(음악은 CD, 테잎 개인지참) 독무 및 군무 ○ 관 악 : 피리, 대금, 해금(한국 전통 민속음악, 정악 중 자유선택) ○ 현악․병창 : 가야금, 거문고, 아쟁, 가야금병창, 거문고병창(한국 전통 민속음악, 정악 중 자유선택) ○ 신 인 부 : 판소리, 민요, 무용(군무), 기악, 가야금병창 다)경연장소 및 추첨일시 부 문 별 예선추첨일시 예 선 본 선 우 천 시 신 인 부 5. 13. 13:00 사랑의광장무대 사랑의광장무대 판소리(명창부, 일반부) 5. 14. 09:30 사랑의광장무대 광한루원 특설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민 요(일반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광한루원 특설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학생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무 용(일반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광한루원 특설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학생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관 악(일반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광한루원 특설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학생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현악․병창(일반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광한루원 특설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학생부) 5. 14. 09:00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판소리(학생부) 5. 15. 09:30 사랑의광장무대 사랑의광장무대 지리산소극장 전종목(명창,일반부)본선 5. 15. 09:30~ 광한루원 특설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심사위원 : 국악계의 권위 있는 분 중에서 위촉하고 당일 발표함. -심사제도 : 본 대회 심사규정에 한하되 대상에 한 하여는 심사기본점수에 미달시는 대상을 제외할 수 있음 *심사위원 회피제도 안내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에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경연 전에 신청해야 함. 만약 심사회피신청을 하지 않고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될 시에는 수상이 취소되며,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금 등을 반환하여야 함. *입상청탁 및 비위사실 신고제 운영 제17조 2, 3항에 의거 입상청탁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입상 청탁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접수기간 : 2016년 4월 14일(목) ~ 5월 11일(수) 18:00 -제출서류 :참가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주민등록증 사본 1부, 참가자통장사본1부.재학증명서1부(학생부), 사진 1매 -접수방법 : 이메일,우편 및 방문접수(팩스가능) *이메일 : kcgd2014@naver.com(인터넷 접수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재학증명서, 사진은 예선당일 반드시 제출) *팩스 : 063)631-7705 *우편 : (우)55775 전북 남원시 향단로 9(쌍교동) (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 ☎ 063)631-7701 ※ 우편 접수는 2016년 5월 11일까지 도착된 우편물에 한함 명창부 30만원(일반부, 학생부, 신인부 전 종목 면제) ※ 고수 및 반주는 본인 자유선택 1. 신인부, 학생부에 한하여 고수 및 반주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주최 측에서 무료로 제공함. 2. 명창부, 일반부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주최 측에서 소정의 실비로 제공함. -제43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경연일정 일자 시 간 분 행 사 명 장 소 우 천 시 5.13 (금) 13:30~14:00 30 신인부 추첨 사랑의광장 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14:00~18:00 300 신인부 본선 〃 〃 18:00~18:30 30 시 상 식 〃 〃 17:30~19:00 전종목 심사위원 회의 18:30~19:00 여성국극 리허설 사랑의광장 무대 〃 19:00~21:00 120 여성국극공연 (대춘향전) 사랑의광장 무대 〃 5.14 (토) 09:30~10:00 30 판소리(일반·명창부) 추첨 사랑의광장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10:00~ 판소리(일반·명창부) 예선 〃 〃 09:00~10:00 60 전종목(학생·일반부) 추첨 남원국악예술고 10:00~ 전종목(학생·일반부) 예선 〃 12:00~13:30 90 새녘 축하공연 사랑의광장무대 춘향문화예술회관 12:00~14:00 120 수궁가 연창 광한루 본 누각 17:00~17:30 30 전종목(학생부) 결선 남원국악예술고 18:00~19:30 90 전종목학생부 시상식 국악인의 밤 켄싱턴리조트 20:00~22:00 120 명인명창공연 광한루 완월정 춘향문화예술회관 5.15 (일) 09:30~10:00 30 판소리(학생부) 추첨 사랑의광장무대 지리산소극장 10:00~12:00 120 판소리(학생부) 예선 〃 〃 12:00~13:00 60 축하공연 송화자 가야금병창 판굿 : 조갑녀류 민살풀이 사랑의광장무대 〃 13:00~17:00 240 판소리(학생부) 예선 사랑의광장무대 〃 17:00~17:40 40 판소리(학생부) 결선 〃 〃 17:40~18:00 20 제성가야금연주단 18:00~18:30 30 판소리(학생부) 시상식 〃 〃 5.15 (일) 09:30~12:00 150 전종목(일반부) 결선 광한루 완월정 춘향문화예술회관 12:00~13:00 60 판소리 명창부 결선 광한루 완월정 〃 13:00~14:00 60 전 종 목 시 상 식 광한루 완월정 〃 19:00~22:00 180 여성국극 공연(대춘향전) 광한루 완월정 〃 ▣ 판소리 (부문, 훈격, 부상 등) 구 분 명 창 부 일 반 부 학생고등부 학생중등부 학생초등부 대 상 대 통 령 20,000,000원 국회의장 3,000,000원 교육부장관 1,000,000원 교 육 감 700,000원 교 육 감 500,000원 최우수상 전북도지사 3,000,000원 전북도지사 1,000,000원 남원시장 700,000원 춘향제전위원장 500,000원 대 회 장 300,000원 우 수 상 남원시장 2,000,000원 대 회 장 500,000원 남원시교육지원청 교육장 500,000원 남원시교육지원청 교육장 300,000원 남원시교육지원청 교육장 200,000원 장 려 상 대 회 장 1,000,000원 춘향국악대전위원장 300,000원 대 회 장 200,000원(2명) 춘향국악대전위원장 200,000원(2명) 춘향국악대전위원장 300,000원(3명) ▣ 일반부 구 분 민 요 무 용 기악 관악 기악 현악,병창 대 상 국무총리 3,000,000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2,000,000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2,000,000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2,000,000원 최우수상 전북도지사 1,000,000원 남원시장 1,000,000원 국악방송 사장 1,000,000원 춘향제전위원장 1,000,000원 우 수 상 CJ전북방송사장 500,000원 대 회 장 500,000원 대 회 장 500,000원 대 회 장 500,000원 장 려 상 춘향국악대전위원장 300,000원 춘향국악대전위원장 300,000원 춘향국악대전위원장 300,000원 춘향국악대전위원장 300,000원 ▣ 학생부(고등부) 구 분 민 요 무 용 기악 관악 기악 현악,병창 대 상 교 육 감 1,000,000원 교 육 감 1,000,000원 교 육 감 1,000,000원 교 육 감 1,000,000원 최우수상 남원시장 700,000원 국악방송 사장 600,000원 춘향제전위원장 600,000원 CJ전북방송사장 600,000원 우 수 상 남원시교육지원청교육장 500,000원 남원시교육지원청교육장 400,000원 남원시교육지원청교육장 400,000원 남원시교육지원청교육장 400,000원 장 려 상 대 회 장 200,000원 춘향국악대전위원장 200,000원 춘향국악대전위원장 200,000원 춘향국악대전위원장 200,000원 ▣ 신인부 (전 종목 비전공자에 한함) 대 상 최우수상 우 수 상 특 별 상 장 려 상 대 회 장 1,000,000 남원시장 700,000 남원시의회의장 400,000 춘향제전위원장 300,000 춘향국악대전위원장 (2명) 200,000 * 본 대회요강 및 시상내역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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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뱃길 따라’ 사)서도소리보존회 충북지회 충주 공연 개최사)서도소리보존회 충북지회(지회장 오희연)는 10월 19일(토) 오후 5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사)서도소리보존회 충북지회 설립과 공연단 창단을 기념하는 공연을 한다. 지회장 오희연은 황해도 송화군에서 태어난 실향민 2세. 서울에서 살면서 오복녀 명창으로부터 서도소리를 이수하였고, 충북 충주 앙성면 돈산리에 자리를 잡고, 서도소리의 불모지인 충북에서 서도소리의 전승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소리가 뱃길 따라’로 공연 제목을 정한 이번 창단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인 김광숙명창과 이춘목명창,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 3호 놀량사거리 보유자인 이문주명창과 한명순명창이 우정 출연한다. 또한 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도 함께 한다. 출연진 면면을 보면 명실상부한 서도소리의 명창들이 총 출동하는 것으로 충북 지역에서 보기 힘든 서도소리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희연 지회장은 이번 공연에 앞서 “서도소리는 북에서 내려오신 선생님들에 의해 이어지고 국가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습니다. 사)서도소리보존회는 이번에 충북지회를 설립하고 지부를 충주에 두었습니다.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는 목적과 더불어 남북의 화합을 기원하며 오가지 못하는 실향민, 고향을 그리며 세상을 떠나신 분들을 위로하며, 국가지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를 지켜 오신 문화재 보유자 선생님들과 이수자, 전수자 들이 모여 충북지회 창단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남북이 갈라진지 70여년이 지나는 사이 고향이 없는 소리를 보존하기는 꽤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충북에도 북녘의 서도소리가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이 불려지기를 소원합니다. 국악을 시작한지 40여년이 되었으나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공연을 기획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의 기획 연출은 오희연 지회장, 조연출과 안무는 평남무형문화제 제 2호 향두계놀이 이수자인 김경은이 각각 맡아 수고를 한다.(공연문의: 오희연 010-5232-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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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자의 전통춤판 - 한양춤길Ⅶ일 시 : 2019.8.30(금) 오후7시30분장 소 : 한국문화의집 KOUS주최ㆍ주관 : 한양춤길후 원 :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사)한국국악협회 (사)우리춤협회, 광진문화원, 성동문화원협 찬 : 김지영내과, 새고운한의원회원권 : 전석 20,000원 * 이 공연은「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지원사업」지원비로 제작 되었습니다. □ 기획의도 : * 풍월은 바람과 달, 하늘, 자연의 오묘한 변화와 맥을 같이 하는 것.. 험난한 춤의 여정을 거쳐 오는 동안 춤사위를 무두질하고 자아를 담금질 하며 춤의 완성을 위해 가는 길은 대 자연 속에서 사물이 무르익어 가는 것과 닮아 있다.* 인간이 극미의 세계에 도달 하고자함에 있어 희로애락ㆍ호오ㆍ정반ㆍ미추의 경계를 넘나듦으로써만 기어코 점 하나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그 점들이 모여 서로 상생으로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한 폭의 화첩으로 완성된다. * 전통춤의 보존, 전승과 함께 또 하나의 경계에서 기본적 춤사위에 충실한 입춤, 기예적 요소가 짙은 검무, 정중동의 한국정신세계를 묘사하는 승무, 우리 춤의 최고미학이라 할 살풀이춤 등을 선보이고 한국의 정신사라 할 화랑도적 사상이 깃든 "풍월도"를 단체무로 합설하여 무대에 올림으로써 아름다운 우리 춤 예술을 보여주고자 한다. 프 로 그 램 1. 승무 (17'20") _전희자 2. 검무 (6'20") _김지원, 김현수 3. 허튼입춤 (6'20") _염승옥, 김은희, 한계숙, 이지은, 김지자 4. 판소리(흥보가중 박타는대목) (10'00") _김학용 (고수_김재관) 5. 풍월도 (8'20") _전희자, 김지자, 김은희, 염승옥, 한계숙 6. 살풀이춤 (13'00") _전희자음악 : 장구_임영호, 구음_조문주, 경기민요_김보성, 해금_임주영, 대금_양환호, 장구_정상화, 아쟁_조성재, 피리_천성대전희자□ 주요 활동 내역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전수자푸른버들 송화영풍 교방예악 사사故 박병천(중요무형문화재씻김굿보유자)에게 진도북춤 사사전) 푸른버들 송화영풍 교방예악전승원 조교현) 경기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현)(사)한국국악협회 서울특별시지회 광진구지부 지부장현) 우리춤협회 이사현) 한양춤길전통무용예술원 원장현) 광진예술교육연합회 무용분과 위원장현) 광진문화원 무용분과 위원장현) 광진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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